중등부를 데리고
서울을 출발하여 동해 남해 서해를 돌아보았습니다.
일정은 5월4일~7일 3박4일
대략 1800km
힘든 여정이겠지만 대한민국 국토를 끝을 한바퀴 돌아 볼일이 많지는 않겠지요~
공부도 좋지만 좋은 경험이 될수 있을것 같아 시작해 봅니다.
주님과 함께~^^
4일 오전 학교를 조퇴하고(미리 현장학습 신청서 제출) 11시쯤 서울을 출발하여
한계령→오색약수→낙산해수욕장→하조대등대→경포대→망상해수욕장 오토캠핑장까지 일정을 잡고 출발 하였습니다.
가는길에 휴게소에 멋진 그네가 있네요
신나게 타주고요^^
드디어 한계령에 도착 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금방이라도 날아 갈것 같아요~
한계령 휴게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지네요^^
한계령 고갯길을 다 내려가면서 만나는 곳이 오색 약수터 입니다.
그냥 갈수 없겠죠~
약수 물맛이라도 맛보고 가자며 재촉합니다.
어떤 맛이냐고요?
아이들이 피맛 이라네요^^
다음날 저기서 떠온 물로 밥을 했는데 노랗게 익은밥이 아주 맛있었답니다~
한참을 달려 낙산 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해변 모래를 밟으며 멋진 동해 바다의 향취에 취해 봅니다.
힘차게 뛰어 설정 샷도 남겨 보구요~
이어 동해안의 명물이죠~
하조대를 들러서 전경을 감상합니다.
해가 저물기 전에 강릉을 거쳐 망상 해수욕장 오토 캠핑장에 도착 했습니다.
부지런히 텐트를 치고 밥을 준비하는데
바람이 어마무시하게 부네요ㅜㅜ
그래도 이런 경험또한 감사할 따름입니다.
밤새 추위와 바람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준 텐트 입니다.
캠핑의 맛은 바베큐 아닐까요?
양고기, 삼겹살, 장순필 핫도그
맛은 상상에 맛길께요^^
둘째날,
태풍같은 바람과 기차 소리에 잠못이루고
간단한 아침상을 먹고 출발합니다.
그래도 잘자는 놈은 잘 자더라는~~^^
동해안을 따라 가면서 중간 중간 해안도로 드라이브 합니다.
월미도 휴게소 전경을보고
지나가는 해변에 들러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은 전투식량~!
물만 끓여서 부어놓으면 맛있는 요리가 됩니다.
드디어 포항 호미곳에 도착했어요
기념사진 하나 남기고 출발합니다.
이어서 문무 대왕릉에 도착
중학교 수학여행때 와보고 처음이네요~
역사 이야기로 주저리 주저리……
저녁때가 되서야 해운대에 도착 했어요~
유명하다는 상국이네 집을 찾아 저녁을 먹습니다.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네요
3층 전체가 분식집~
상국이네 분식에서 저녁을 먹고 해운대 해수욕장 야경을 느끼다가
광안리 해수욕장 놀이공원에서 바이킹외 신나게 타고 놉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로 근처 찜질방에서 둥지를 틉니다.
연휴라 그런지 사람많고 시끄럽고
잠은 설쳤지만
간단하게 빵과 우유로 아침을 먹고 일정을 시작하네요^^
그래도 잘 놈들은 다 잘자더라는…..
비가오는 관계로 이기대 공원 전망대에서 사진만 찍고 거제도로 출발
거가대교전 휴게소에서 해저터널 전시관 구경후
거제도 진입 했으나 안개가 심해서 옥포해전 기념탑관람
곧바로 여수로 향했습니다.
나병환자들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두아들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고 양자로 삼아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고 보여주신
애양원 손양원 목사님 순교 기념관을 갔습니다.
잠시 사랑과 헌신 용서 감사 라는 단어를 생각해봅니다
이어서 시간 관계상 고속도로를 타고
완도로 향합니다.
고금도 흔들이는 다리
중간에 서면 흔들거리는게 느껴지네요^^
완도로 진입 하기위해 고금도 상정항에서 차를 배에 실고
신지도 송곡항으로
명사십리 해수욕장 들러서
청해진 장보고 진지에서 장보고가 되어 봅니다.
이어 땅끝 마을 황토테마 오토 캠핑장에서
1박을 합니다.
해가 지고 어둠속에서 부지런히 텐트도 치고 저녁도 준비하고…
어둠속에서 먹는 다니엘표 저녁 김치찌개가 일품이었다는
아침에 일어나 짐정리를 합니다.
이제 제법 자기일을 찾아서 일사천리로 정리를 해갑니다.
이어서 땅끝마을 전망대…
그리고 진도 울뜰목 우수영
진도대교 건너자 마자 반대쪽 휴게소로 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제대로 볼수 있네요
이후 팽목항도 들러볼 계획이었으나
시간 관계상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여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목적이 우리나라 삼면 외곽 도로를 직접 보는것이었으므로 차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3박 4일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 이었습니다.